최근 어느 한 애견관련 민간 자격증에 대한 보도자료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과거 7년전에도 똑같은 자격시험이 시행된다고 해서 교재를 비싼 돈을 주고 구입했다가 환불등의 문제로 교재비와 수강료를 모두 날리는 일이 종종 발생했었다.
시험을 주관하는 기관과 교재를 판매하는 회사가 같은 상황에서 국내 애견 관련된 어느 단체나 학교, 기관과 유기적인 관계 또한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부분은 제2의 부실 민간자격증의 문제로 비하되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들기도 한다.
이번 시험을 주관하는 기관의 자격시험에 대한 안내에서 일정에는 실무시험이 포함되어 있는데 정작 시험시간과 시험과목에는 빠져 있는 상태이고 실무시험은 직무교육으로 대체 할 수 있다라고 하는데 직무교육에 대한 상세한 안내 역시 없어 부실자격시험이라는 의혹을 일게 한다.
시험의 검정요강 역시 해당 직업이나 업무보다는 현실적으로 동떨어진 내용이 있을뿐만 아니라 현재 국내 애견산업에서는 전혀 인지도가 없는 부분은 자격증 자체의 필요성과 신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
7년전과 똑같이 되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기관의 참여 또는 일정한 책임이 있는 기관에서 주관토록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허위 과장광고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약관이나 환불규정에 대한 정부 기관의 단속이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