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기억하고 기다리는 반려동물 한마리 혹은 수백 수만마리
작품 판매 수익금의 50%가 유기동물을 위해 기부되고,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증진시키고자 열리는 김혜정작가의 "마음을 그리다" 전시회가 지난 25일부터 마포구 서교동의 Wyln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패션, 문화잡지 <오보이>에 연재되었던 드로잉들과 300여점들의 작은 스케치 조각들을 모은 설치작품과 그림을 원작으로 만든 에니메이션이 전시된다.
전시회의 김혜정 작가는 실제 유기견을 입양하면서 유기동물의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측은지심으로 시작된 그림작업은 패션, 문화잡지 <오보이>의 눈에 띄여 잡지에 매달 실리게 되면서 더욱 활기를 띄게 되었다.
2년여 동안 그려 온 김혜정 작가의 그림들은 연필로 된 드로잉 위주의 소박한 그림들이 주를 이루고 애틋한 표정으로 그려진 개의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5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전시회는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