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정의 3가구 중 1가구 이상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서치기업 두잇서베이(www.dooit.co.kr)가 지난 5월 3일부터 7일간 인터넷 사용자 3,001명을 대상으로 '동물과 인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3.4%가 가정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대부분 이 반려동물을 가족 공동체의 일원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우는 반려동물 중에서는 강아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기르고 있는 반려동물이 가족의 일원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1%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동물을 이용한 공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부정적 의견(31.1%)이 긍적적 의견(23.2%)보다 많았으며, 우리나라가 '동물보호법 위반자에 대한 처벌 수위가 약하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82.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에 앞서 서울대공원 동물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돌고래쇼를 어떻게 생각 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5.6%가 '중단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27.4%에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7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