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지미옥 기자]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The Dodo)'는 지난 12일(현지시각) '좋아하는 것을 하며 하루를 보내는 보호소 개'라는 제목으로 사연 하나를 게재했다.
'달비'는 올해 8살이 된 보호소 개다.
달비의 주인은 작년 12월 더 이상 돌볼 형편이 안된다며 미국 플로리다 주에 있는 보호시설에 그녀를 보냈다.
보호소에 개를 맡기는 이유에는 여러 사연이 있다. 달비의 경우 재정상 이유로 보호소에 맡겨졌다.
그녀의 주인은 가정을 잃고 몇 달동안 차에서 살면서도 달비와 함께 했지만 더 이상은 어려울 것 같다며 그녀를 보호소에 맡기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
달비가 처음 보호소에 왔을 때 그녀는 눈물로 가득차 있었고, 수줍움이 많았다. 하지만 보호소에서 산책과 놀이를 즐기며 지금은 안정을 취하고 있다.
보호소 사람 들은 달비가 물에서 노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됐다. 공개된 영상속에서 그녀는 작은 풀장에서 몸을 이리저리 굴리며 물을 즐기고 있다.
현재 보호소 사람들은 그녀를 큰 수영장에 데려가서 미끄럼틀을 타게해주는 등 그녀가 즐거워 할 수 있는 일들을 제공하고있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