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순천만 세계동물영화제 개막작 '히마와리와 나의 7일(감독 히라마츠 에미코)'이 오는 9월25일 개봉되어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히마와리와 나의 7일'은 일본 마야자키 현 유기견 보호소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주인을 잃고 떠돌며 죽음의 위기를 맞닥뜨린 유기견 '히마와리'가 보건소 직원 '쇼지(사카이 마사토)'를 만나게 되면서 인간에 대한 신뢰와 행복을 찾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은 감동드라마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강민하 프로그래머는 '사람처럼 동물에게도 마음이 있다는 사실과 끝까지 사랑을 주며 살아야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작품'이라며 '히마와리와 나의 7일'을 개막작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히마와리와 나의 7일>은 일본 최고의 각본가로 <안녕, 쿠로><남동생><동경가족>등을 집필한 히라마츠 에미코 감독의 첫 번째 연출작이다. 또한, <남극의 쉐프><골든 슬럼버> 등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음과 동시에 현재 일본에서 최고의 주가를 구사하고 있는 국민배우 사카이 마사토와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전차남>의 히로인 나카타니 미키 등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으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애견신문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