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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어깨통증과 두통, 목디스크 대표증상.

강현구 2017-07-12 00:00:00

알 수 없는 어깨통증과 두통, 목디스크 대표증상.

[팸타임스 이현주 기자 ] 과거 목 디스크의 주원인은 노화에 따른 퇴행성변화로 주로 40대 이상에서 나타났지만 최근에 젊은 층에서 이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 원인으로는 잘못된 자세를 꼽을 수 있다.

장시간 경직된 상태에서 업무를 보고, 잘못된 자세로 앉아있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목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부분 잘못된 자세로 목을 빼고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바라보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지속될 경우 목에 심한 부담을 주게 되면서 일자목, 거북목증후군은 물론이며 '목디스크'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목디스크는 허리디스크와 마찬가지로, 경추에 있는 수핵이 정상적인 위치를 탈출해 신경을 자극하면서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의학적으로는 '경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한다. 잘못된 자세 혹은 목에 무리를 주는 활동들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미세한 충격이 쌓이거나 심한충격을 받아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목디스크의 경우 초기에는 뒷목이 뻣뻣하고, 단순한 목, 어깨 통증 정도의 증상만이 느껴져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목과 어깨, 팔 부위의 힘이 빠지고 두통이나 어지러움, 시각 이상 등을 겪을수 있으며, 통증이 점점 심해져 수면 및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상태가 심각해질 수 있고, 통증 외에 안면비대칭, 전신 틀어짐, 마비 증상까지 일으킬 수 있다.

발생 초기에 치료한다면 비수술적 방법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물리치료, 약물치료, 재활운동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이 있다.

무엇보다도 이 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평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을 사용할 때는 최대한 눈높이에 화면이 오게끔 하는 것이 좋고, 고개만을 깊이 숙이는 자세는 지양해야 한다. 습관적으로 목을 둥글게 돌려주는 등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편, 강서구 서울일등재활의학과 이상일 원장은 "목 디스크는 연령대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목 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잘못된 자세를 고치고 장시간 목에 부담 가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평상시 바른 자세를 유지하여 목디스크를 예방하고 목통증, 어깨걸림 등 목디스크의 증상이 느껴진다면 증상이 악화되기전에 병원에 내원하여 정밀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현주 기자 fam4@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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