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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식 축산 코로나19 원인으로 지목되자 '대체육' 시장 성장세

김지은 기자 2020-10-07 00:00:00

인수공통감염병의 원인 무분별한 도축 지목돼
코로나19 확산 이후 다양해진 비건(vegan·채식) 식품
공장식 축산 코로나19 원인으로 지목되자 '대체육' 시장 성장세

공장식 축산의 무분별한 도축 방식이 코로나19를 비롯한 인수공통질병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체육에 관심이 높아졌다.

월드워치(World Watch) 연구소 발표에 의하면 온실가스의 51% 이상이 축산업에서 발생되며, 이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러한 기후 위기는 가뭄·홍수·혹서·혹한을 포함해 코로나19(COVID-19) 및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등의 각종 질병을 발생시키며 지구를 파괴한다고 말했다.

좁고 비위생적인 공장식 축산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생산공장 역할을 하면서 수많은 질병을 만들어내 인간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장식 축산 코로나19 원인으로 지목되자 '대체육' 시장 성장세

이에 건강한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대체육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콩 단백질을 식물성 재료와 혼합해서 만든 '식물성 대체육'은 콩가루와 밀가루 단백질인 글루텐을 반죽해 고기의 질감을 만들어낸 식품을 말한다.

이러한 식물성 대체육을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상품이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몇몇 패스트푸드 업체 또한 대체육 햄버거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육류를 접한 누리꾼들은 "식감이 정말 고기같다", "비건(채식주의자)들에게 딱 맞는 식품이다", "육식주의자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채식주의자의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식물성 대체육은 육식을 하지 않고도 고기와 거의 유사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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